문제
낙후되고 활용도가 낮은 문화관을 서울대의 랜드마크 건물로 만들어 서울대 구성원들의 '생활밀착형 문화플랫폼공간'으로 만들고 싶었습니다. 또한, 학내로 경전철을 연장하기 위한 명분을 고민하던 중 재건축한 문화관을 지역사회와 공유한다고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. 한편, 우리는 해외대학에 가면 학생들이 잔디밭에 자유롭게 누워있는 모습을 부러워하면서 왜 우리 대학은 행정관 앞 잔디밭을 못 들어가게 막아놨을까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.
과정
관악AI밸리 구축(경제), 문화관 재건축(문화), 경전철 도입(교통)을 하나로 묶어 '대학-지역 상생 경제-문화-교통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'를 서울시에 제안했는데, 서울시의 반응이 긍정적이었습니다. 이에 문화관 재건축을 앞당기게 되었고, 정부 출연금을 마련하기 위해 기재부를 설득했습니다.
문화관 재건축과 경전철 도입을 연결하여 동시에 추진하는 전략을 세웠습니다.
결과
당시 총 예상 공사비 917억원 가운데 예비타당성 검토를 피할 수 있는 최대치인 290억을 정부 예산으로 확보하고 첫 해에 55억원의 설계비를 받아 서울대 최초로 국제현상설계공모를 진행하였습니다. 또한, 이주용 KCC정보통신회장의 아들을 설득해 100억원의 문화관 기부금을 받았습니다. 아울러, 행정관 앞 폐쇄형 잔디밭을 개방형 잔디광장으로 확대 전환하여 문화관의 앞마당처럼 연결되도록 했습니다. 아울러, 잔디광장 공사를 하는 김에 지하주차장을 같이 만들었으나, 당시에 경전철 도입과 공사비 부족을 고려해 더 크게 만들지 못한 것을 아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.
